고훈 영화감독. (사진=제주영화제 제공)
고훈 영화감독. (사진=제주영화제 제공)

갤러리 카페에서 영화를 보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영화제(JEJUFF)는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영화의 실험적인 상영 프로그램 ‘유랑극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유랑극장으로 선정된 곳은 카페 ‘아트인 명도암(제주시 명림로 209)’과 수목원테마파크 등 두 곳이다. 특히 아트인 명도암에선 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가 이어진다. 상영작은 ‘2019 JEJUFF’ 개막작인 ‘종이꽃’과 트멍경쟁작 ‘애월’, 특별전 작품 ‘로슈포르의 숙녀들(감독 자끄 드미)’과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감독 아녜스 바르다)’ 등 총 4편이다. 

영화 '종이꽃' 포스터. (사진=제주영화제 제공)
영화 '종이꽃' 포스터. (사진=제주영화제 제공)

21일엔 오후 7시 ‘종이꽃’ 상영 후 고훈 감독과 씨네토크, 22일엔 오후 7시 ‘애월’ 상영 후 강부억 작가와 씨네토크, 24일엔 오후 7시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상영 후 임세은 영화평론가와 씨네토크, 25일엔 오후 7시 ‘로슈포르의 숙녀들’ 상영 후 김성욱 프로그래머와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일반 8천원, 학생 7천원, 제주영화제 및 씨네아일랜드 회원 6천원이다. 참가자에겐 커피 한 잔이 제공된다. 

또 다른 유랑극장 수목원테마파크 내 인피니티 스페이스에선 21일과 22일, 24일,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박흥식 감독의 ‘바람의 기억’이 VR(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기술)로 상영된다. 모두 무료 상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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