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센터 전경

제주국제평화센터(센터장 김선현)는 오는 30일 제주국제평화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동북아시아 평화와 치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김선현 센터장과 함께 한·중·일 3국 트라우마 센터장의 발표로 진행되며 3국의 트라우마 치유 작품전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김선현/ 제주국제평화센터 센터장
김선현/ 제주국제평화센터 센터장

동북아시아 평화와 치유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주국제평화센터 김선현 센터장의 ‘현대사회와 트라우마 – 한·일·중 사례 중심’을 시작으로 나루 후키치(일본 센다이시 트라우마센터 센터장)의 ‘2011년 재난(동일본 대지진)이 일본사회에 미치는 정신적 영향’, 양홍(베이징 의대 부속병원 교수)의 ‘중국사회와 트라우마’, 카즈키 다이몬(일본MOA 소장의 ‘동일본 대지진에서 예술을 통한 회복 프로그램 지원’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트라우마치유 관련 회화, 공예품등 총 8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제주국제평화센터 김선현 센터장은 “한.중.일 3국의 시대적이고 역사적인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이에 따른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치유하는 과정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일본, 중국 트라우마 센터를 통해 트라우마센터의 유기적인 역할을 상호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는 제주4.3의 역사적 아픔을 일본, 중국의 트라우마를 함께 이해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구축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평화센터가 주관하며 제주4·3평화재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사)대한트라우마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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