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마임이스트의 삶을 살고 있는 이경식씨가 예술활동 20주년을 기념하는 마임콘서트 ‘숨결’을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아트락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함께 활동했던 제주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춘 가운데 공연은 △나무이야기 △숨 △행복한 매직마임쇼 등 세 가지 이야기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나무이야기는 대금 연주자 이상명과 기타리스트 김도형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나무의 일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어 ‘제주어 가수’인 뚜럼브라더스 박순동 노래와 심금을 울리는 첼리스트 문지윤 연주에 이경식씨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매직마임쇼에는 힐링필링유랑단 보컬인 양성미와 기타 연주자 러피, 퍼커션 진석민 등이 참여해 재미와 음악의 품격을 더한 공연을 이어간다. 

관람료는 사전 예매 시 어른 1만5000원, 청소년 이하 1만원이다. 현장 구매 시 각 2만원, 1만5000원이다. 6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6일 오후 7시 30분, 7일 오후 5시, 8일 오후 5시다. 

입금계좌 및 자세한 내용은 전화(010-7145-0835, 010-3004-4995)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식씨는 “제주의 예술가들과 함께 활동 20주년을 기념해 도민에게 마임이라는 예술을 알리고자 기획한 공연”이라며 “몸의 언어인 마임 외에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만큼 재미와 감동이 더할 것이다. 공연장으로 많은 분들이 와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임이스트 이경식은 경기 성남 태생으로 영화 ‘지슬’ 등의 출연 등을 계기로 지난 2014년 제주로 이주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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