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진정 제주를 바꾸는 힘이다.

29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올 한해 나눔을 실천한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오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제주도의 각종 재난·재해를 대비하고 큰 행사를 치룰 수 있었다”며 자원봉사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제주도는 올 한해에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 자원봉사자들의 자원봉사 참여율과 봉사의 질은 모두 전국 최고 수준”라며 “자원봉사자들이 부상을 입거나 안전에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안전조치와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자원봉사활동 유공 봉사자와 단체 시상, 자원봉사 친화기업 인증패 수여와 함께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제주자원봉사도시 비전선포식에도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 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원 지사를 비롯해 김태석 제주도의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이유근 제주도 자원봉사협의회장과 자원봉사자와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자원봉사 체험마당, 노래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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