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LINC+사업단(단장 강민수)은 '캡스톤디자인 전시 및 경진대회'를 지난 3일 대학 내 관광관 2층 연회장에서 개최했다.

제주관광대학교 LINC+사업단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정헌 인턴기자)
제주관광대학교 LINC+사업단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정헌 인턴기자)

캡스톤 디자인이란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을 뜻한다.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으로 일컬어진다.

제주관광대학교는 2012년부터 비공학계에서 전국 최초로 캡스톤디자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과제 중심 학습방법으로 발전시켜 학과별로 협약산업체가 제시한 주제나 전공과 관련된 작품의 제작 또는 퍼포먼스를 개발 시연하여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실무역량을 습득하게 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내 총 1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카지노운영서비스트랙-게임이벤트 프로그램 △컬리너리트랙-가상 세계 평화 포럼 풀코스 요리 △글로벌마케터트랙-면세점 Role play △장애인복지과정-커피 바리스타 △호텔테마파크과정-호텔 부대시설 개선 및 활용방안 등의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호텔테마파크과정 와인에 대하여 학생들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정헌 인턴기자)
△호텔테마파크과정 와인에 대하여 학생들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정헌 인턴기자)

호텔테마파크 과정 최우수 히든클리프팀 정유진 학생은 "기존에 준비했던 것보다는 많이 부족했지만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부대시설을 개설하는 것이 재밌었다"며 "호텔경영과 학생으로 호텔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라 말했다.

강민수 단장은 "국내최초의 관광특성화 대학이라는 소명을 갖고 제주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변화하고 혁신하여 산학협력을 선도하겠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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