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첨단과기단지) 전기차 연구 실험실(Electric Vehicle Laboratory, EV랩) 구축ㆍ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JDC, KAIST가 EV랩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JDC, KAIST가 EV랩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협약식은 지난 4일 열린 제주 전기차 혁신성장협의회 제3차 회의에서 부대행사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KA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JDC가 구축하는 EV랩을 활용한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개조 실증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JDC는 첨단과기단지 제주혁신성장센터 내 EV랩에 전기차 개조와 성능 테스트 등이 가능한 첨단 연구 장비를 도입해 전기차 분야 혁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EV랩의 구축과 운영을 위해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개조 실증 사업'에 대한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KAIST는 EV랩 운영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석ㆍ박사급 연구원을 파견시켜 전기차 개조 및 자율주행차 관련 국책 연구과제의 수행과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할 계회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는 전기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앞으로 다양한 연구, 개발과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차 연구, 실증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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