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회계사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내년  4·15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김용철 회계사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내년 4·15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김용철 공인회계사(53)가 내년 치러지는 4·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다. 

김 회계사는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도정의 제주경제 정책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계사는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소득의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해 온 국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하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선거에 출마한다“며 ”정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와 각종 규제, 금융장벽을 낮춰 일자리가 없어 좌절하고 떠나가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엔 국가가 고용보험 재정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각종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빈곤과 위험에 절망하는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민과 젊은이를 위한 소형주택과 임대주택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창업에 무한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투자금융 제도와 창업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으로 대한민국의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며 ”저는 경제·경영·세무 분야에서 30년 이상 종사하고 우리나라 경제 및 세법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하며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답은 정치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피력했다.  

김 회계사는 또 원희룡 도정의 경제정책 추진에 힘을 보태 제주경제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회계사는 ”원희룡 지사는 도지사 출마 선언문에서 ‘급여 수준과 실질소득이 낮은 제주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민펀드‘를 만들어 학생, 청년, 여성, 기업, 직장인, 농어민, 소상공인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며 ”제주경제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은 어려움에 부닥친 제주도의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처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0년 동안 쌓은 경제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원희룡 도정의 제주경제 정책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대한민국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제주도민의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제주도민이 대한민국을 선두에서 이끄는 미래의 주체세력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용철 회계사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16·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바 있으며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원희룡 도지사 후보 선거 연설원을 맡았다. 지금은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공약 실천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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