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최된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사업설명회

대정해상풍력발전㈜(대표 박능출)는 17일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제주도청 관계자,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자, 소음· 전자파·환경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읍 동일 1리 전면 해상에 추진 중인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해상풍력사업 추진 계획 ▲ 사업추진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및 친환경성 ▲ 지역주민들의 보상지원방안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제주도는 설명회에 참석한 사업 찬·반단체를 대상으로 탄소 없는 섬, 신재생 에너지 추진계획을 소상하게 설명했고, 사업주는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긍정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대 단체 설명회장 앞 피켓시위

이날 설명회는 일부 단체의 반대시위와 찬·반 양측의 열띤 주장이 나왔으나 별다른 소요 없이 마무리 됐다.

대정해상풍력발전㈜측은 향후 환경영향평가 및 개발사업 인허가 과장에서 보다 투명하게 찬·반 양측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사업 추진 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음· 전자파·환경 전문가와 지역주민과의 소통 시간

대정해상풍력발전㈜ 박능출 대표는 “이번 설명회로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이해가 커졌다.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도민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 제주가 추진하고 있는 ‘Carbon Free Island’의 조기 완성을 위해서는 해상풍력발전이 빠른 시일 내로 정착돼야 하며 이를 통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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