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송왕철 교수와 가족 일동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함께 참여하고자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송 교수 가족은 부친 故송무훈의 장례식 조위금으로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적십자사는 이를 사랑의 밑반찬 나눔, 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 등 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故 송무훈씨는 제주적십자사 제 29~30대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무료 급식차 도입, 재난구호 교육 및 훈련을 통한 제주구호 체계 정립을 비롯해 어버이결연, 사랑의 무료급식 등 적십자 활동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했다.
송왕철 교수는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했다"며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오정헌 인턴기자
djsap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