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귀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열린 '빛그림 동화와 함께하는 해피크리스마스'

성탄절을 앞두고 서귀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는 유치원 어린들을 위한 빛그림동화연구회가 마련한 ‘빛그림 동화와 함께하는 해피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15년부터 송지은 회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을 해온 빛그림동화연구회는 학부모들이 직접 빛그림동화를 만들고 여기에 자신들의 목소리로 어린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모임이다.

24일 아침부터 유치원 사랑터에는 빛그림동화연구회 송지은 회장과 최인숙 회원, 서연정 회원이 함께 이날 어린이들에게 들려줄 동화 구연 리허설로 분주한 모습이다.

​ 빛그림동화연구회 송지은, 서연정, 최인숙 회원(왼쪽부터) ​

행사 시간이 가까워지자 병설유치원 원장을 겸하고 있는 서귀중앙초등학교 강동효 교장과 서귀중앙초등학교 진영삼 교감이 함께 자리했고 70여명의 개나리반, 민들레반, 수선화반 어린들도 모두 사랑터에 모였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어린들이 좋아하는 3편의 동화 ‘곰과 피아노’ ‘신기한 독’ ‘별이 빛나는 크리스마스’가 빛그림에 빛그림동화연구회 회원들의 고운 목소리가 더해져 아이들에게 전해졌다.

행사 중간에 ‘개구리와 올챙이’이란 동요를 애니메이션과 함께 따라 부르는 시간을 마련했고 3편의 동화 구연이 끝난 후에는 퀴즈로 풀어보는 동화제목 맞추기 시간은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나 빛그림동화연구회에서 마련한 조그만 선물을 유치원 원감 선생님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원감 선생님에게 빛그림동화연구회에서 마련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빛그림 동화에 눈과 귀를 모아 진지하게 이야기를 보고 들은 어린이들 마음속에는 그 어떤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더 값진 의미로 다가 온 행사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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