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석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가 2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정은석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가 2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정은석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58)가 내년 4·15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출마한다.

정 교수는 2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0년 이상 금융 전문가와 대학교수, 약자를 대변하는 노동운동가로서 서귀포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교수는 “민생을 외면하는 국회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모두 물갈이돼야 한다”며 “낡은 정치를 쇄신하고 새로운 정치의 제도적 틀을 만들어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서귀포시는 랜드마크가 될만한 특별한 시설도, 내세울 만한 교육 인프라도 없다”며 “변화와 발전이 멈춰버린 환경에 시민들의 근심은 깊어만 간다. 이제 시민들이 함께 서귀포시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밭작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해 농가 소득을 증진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100%’ 추진, 공공노인복지 시설 확충, 서귀포시의 국제금융도시 및 관광도시화 등을 통해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서귀포시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저를 선택해야 서귀포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며 “서귀포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 교수는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세종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한국노동조합 KB은행 지부 지회장과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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