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재훈 기자)
(사진=김재훈 기자)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투데이와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등 4개 언론사는 제주지역 공정한 여론형성과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하기로 협약했다.

제주투데이와 3개 언론사는 26일 오전 11시 KCTV제주방송 회의실에서 2020년 4.15 총선과 관련해 후보 초청대담 및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을 함에 있어 상호 협력하고 공동으로 보도하기 위한 ‘2020년 4.15 총선 공동보도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4개 언론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총선이 정당·후보간 과열·대립으로 사회 갈등화 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특정 정당 정파 후보에 치우침 없는 공정한 보도로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후보자의 철학과 정책·공약을 유권자에게 객관적이고 깊이 있게 제공함으로써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기로 했다.

위 언론사들은 4.15총선의 아젠다 설정과 후보자 초청대담,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공동 주최·주관하고 각각의 매체를 통해 방송·보도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윤 제주투데이 대표,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 김귀진 KCTV제주방송 사장, 김대우 제주일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태윤 제주투데이 대표는 이날 “언론 4사가 공동으로 내년 총선에서, 보다 질 높은 공정한 보도를 위해 같이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정하고 제주의 미래를 위한 선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는 “선거 시기만 되면 화두가 되지만 유권자들로부터 언론이 냉혹한 비판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번 총선에서는 공정한 선거, 정책 선거, 유권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서 언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김대우 제주일보 대표는 “제주의 발전을 이루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선거보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거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권자 중심의 정책 선거를 위해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귀진 KCTV제주방송 사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 자체가 총선 보도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의 표시라고 생각한다.”며 “종이신문의 집중성, 온라인매체의 신속성, 방송뉴스의 신뢰성이 합쳐지면 이번 총선보도는 언론 4개사가 선점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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