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총 66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경찰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명을 넘나들던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4년(92명)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19년은 66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기존 제주지방경찰청 3개 경찰서의 교통 외근·홍보 업무가 자치경찰로 이관된 후 적극적인 교통사고예방 활동 및 안전대책을 추진 한 결과 "2019년 제주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60명대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년 평균 80.7명(2016년 80명, 2017년 80명, 2018년 82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표=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표=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이에 자치경찰단은 교통사망사고 60명대 진입을 목표로 1년 동안 노력해왔다.

자치경찰단은 “2016~18년 3년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면밀히 분석, 원인별 대책을 세운 결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19.5%(82→66명) 감소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교통사망사고 주요원인을 분석한 결과 보행자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47.1%차지(16~18년, 3년 평균)했으며, 특히 전체 보행자 사고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47.4%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자치경찰단은 “무단횡단에 따른 어르신 보행 사고예방을 위해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업하여 시외권 경로당은 지방청 안전계에서 시내권은 자치경찰단에서 전담, 매주 3~4회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 대상 안전한 보행문화 만들기 교통안전교육을 전개한 결과 올해 어르신 보행사고가 전년대비 2명(19→17명), 감소(10.5%↓)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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