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1분기 내 공공디자인 도민 참여단을 구성하고, 유니버설디자인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공공디자인의 문화적 품격 강화를 위해 도민들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도민 참여단’을 구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공공디자인 저변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 학술용역’추진(1월중)과 제2회 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 개최(하반기) 등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확산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10일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제주형 경관심의 제도 구축을 위해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의 개발 사업을 경관심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조례를 상반기에 개정하고, 다변화된 환경변화에 맞추고 제주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경관관리계획 재정비 학술용역’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국제유니버설 디자인 엑스포를 개최(11월 말), 탑동 화장실 리모델링(6월) 등 시범화 사업, 제주서초등학교 인근에 주민참여형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사업인 ‘안심마을–용담하늘길’사업(1월~11월)을 추진 추진하며  2019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비공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우석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앞으로도 자연환경과의 공존의 가치를 높이고 품격 있는 제주의 문화·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도시디자인을 구현하는 디자인 정책 수립과 자연 및 도시경관 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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