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농민들은 13일 오후 제주도청 현관 앞에 감귤을 쏟아붇고 감귤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제주도에 촉구했다. 제주도 감귤 관련 부서의 한 공무원은 마이크를 잡고 50년에 이르는 장기 계획을 얘기하다가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를 듣던 한 농민은 "당장 올해가 어려운데 무슨 한가한 장기 계획 타령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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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농민들은 13일 오후 제주도청 현관 앞에 감귤을 쏟아붇고 감귤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제주도에 촉구했다. 제주도 감귤 관련 부서의 한 공무원은 마이크를 잡고 50년에 이르는 장기 계획을 얘기하다가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를 듣던 한 농민은 "당장 올해가 어려운데 무슨 한가한 장기 계획 타령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