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승찬 예비후보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14일 부승찬 예비후보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승찬 예비후보(49)가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지역구에 출마한다. 

부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민이 흘린 땀을 제값 받고 파는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는 지금 정치에서 소외된 섬, 갈등의 섬이 됐다”며 “어느 누구도 지금 제주의 문제들에 협의와 합의의 장을 만들지 못하고 있으며 설득과 타협의 정치는 사라지고 제주의 공동체 가치는 잊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약으로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것은 시작부터 공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공정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깨끗한 정치, 바로 서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4일 부승찬 예비후보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14일 부승찬 예비후보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또 “제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제주기록원 설립을 비롯해 제주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유통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1차산업 직거래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며 “도농산업구조에 부합하도록 1차산업에서 4차산업까지 연계하는 복합산업네트워크 시스템을 정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제주의 환경 유지 비용을 관광객들이 분담하는 제도를 마련해 환경 인프라 기금 조성을 마련하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개혁에 적극 동참해 함께 잘 사는 세상, 공정한 사회,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해 더 뛰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부 예비후보는 현재 연세대학교 통일학협동과정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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