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가뭄, 폭염, 한파 등 이상 기후 현상의 발생빈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기후변화 적응인식 확산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실천 프로그램’ 운영 지원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기후변화 적응실천 프로그램'은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후변화 관련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후변화 심각성을 인식하고, 직접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최소화 실천방안을 강구하는 사업이다.

공모기간은 1월 31일까지로 공고일 기준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와 탄소포인트제 가입대상 5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 등이 신청 가능하다.

제주도는 기후변화 적응인식 홍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피해완화, 기후변화적응 녹색기술 개발 등 기후변화적응 실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총 4천만 원(사업별 최대 1천만 원까지)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은 신청단체의 적정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예산의 타당성, 전년도 평가결과 등에 대해 심사를 하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홈페이지(http://www.jeju.go.kr)/제주도소식/입법‧고시‧공고(제2020-98호)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710-2852)로 문의하면 된다.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많은 도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모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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