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제주지역 격전지인 제주시 갑 선거구 등을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제주시 갑 등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하는 13개 지역구 및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2개 지역구를 포함해 총 15곳을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략공천 대상 선거구는 제주시갑을 비롯해 경기 고양병, 경기 고양정, 경기 광명갑, 경기 부천 오정, 경기 용인정, 경기 의정부갑, 경남 양산을, 서울 광진을, 서울 구로을, 서울 용산, 서울 종로, 세종시 등이다.

1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갑 선거구 전략공천설에 대해 불만을 피력한 박희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전략공천 대상 지역만 나왔을 뿐, 후보가 누구인지 나온 것은 아니니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선정한 전략공천 대상지는 오는 17일 열리는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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