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승진 120명, 전보 488명(행정시 교류 92명 포함) 총 608명 규모의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 7기 중반부에 이른 만큼 도정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직무 역량과 직위 적합성을 고려한 ‘적재적소’ 인력 재배치”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대상 여성공무원 비율은 5급 행정직 승진 18명중 9명(50%), 전체 승진자 31명 중 12명(39%)이다. 

제주도는 “주무팀장 3개 직위 내부공모 임용을 통해 경쟁을 유발하는 한편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성인력을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행정시와의 인사교류 역시 행정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면서 "서귀포시 부시장 자체 승진 등 행정시 조직 안정을 위해서도 변화를 추구했으며, 행정시 7급이하 승진 적체 해소를 위해 행정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21명에 대해 도 전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송종식 총무과장은 “민생경제 활력화 및 도정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추진동력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 인력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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