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사진=제주투데이DB)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에서 신화역사공원의 상수도 공급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JDC)가 이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16일 JDC는 ‘신화역사공원 상·하수도 원단위 변경 적용 문제’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 따르면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로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 관광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2018년 3월 1단계 개장을 완료한 뒤 워터파크 등 시설 운영 미숙으로 같은 해 8월 오수가 넘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이후 지난해 4월 워터파크 중수처리시설 설치, 6월 상·하수도 종합개선대책 수립, 8월 기반시설 중앙관제시스템 도입, 12월 오수 유량조정조 설계 착수 등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 오수 역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화역사공원 사업계획 변경 시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 이행 등 관계 법령을 엄격히 준수해 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원단위 역시 관계 법령인 하수도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사용 조례 등에 따라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상·하수도 종합개선 대책(안)의 상수 증가량 2500톤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방침에 따라 원단위를 변경 적용해 산출한 수치”라며 “앞으로 제주도의회 대규모 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수정·보완해 사업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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