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허용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21일 허용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귀포시 자유한국당 허용진 예비후보(62)가 현재 무소속인 강경필 예비후보의 같은 당 입당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 예비후보는 21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는 범보수 예비후보 단일화에 응할 의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빠른 시일 내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유권자들에게 단일화의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허 예비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준엄한 명령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알리고자 비장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현실을 외면한 채 이념적 이상에만 매몰된 아마추어 정책, 그리고 지난 20년동안 서귀포시를 이끌어온 진보 정치인들의 무능으로 서민들은 경제적 위기의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기력한 진보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어두운 그림자를 털어내고 새로운 판에 희망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반드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서민이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선 건강한 범보수 세력의 조기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저 허용진은 범보수 야권 예비후보들에게 후보 단일화 대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보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려면 전통 보수 야당인 한국당에 입당해 경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현실은 중앙 정치권의 움직임에 따라 개인의 유·불리를 따지면서 좌고우면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특히 강경필 예비후보는 적어도 입당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만이라도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공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