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동물테마파크 관련 상습적 거짓말…갈등 원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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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동물테마파크 관련 상습적 거짓말…갈등 원흉”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1.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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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위, 24일 보도자료서 지적
대명 제주동물테마파크에 반대하는 선흘2리 주민들이 24일 저녁 마을 복지회관 앞에서 정oo 이장을 규탄하는 문화제를 열었다. 주민들은 복지회관 화단 한 켠에 꽂은 풍선에 정oo 이장과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사진=김재훈 기자)​
지난해 8월24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 복지회관 앞에서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 대규모 사파리형 동물원과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두고 원희룡 지사가 지속적으로 사업자 편에 선 허위 발언을 퍼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원 지사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또다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반대위가 언급한 기사에 따르면 원 지사는 “주민이 찬반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 중인 동물테마파크 사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갈등관리 전문기관과 컨설팅 계약을 맺고 현장에 투입했다. 행정이 중재 역할을 할 경우 찬반이 갈린 상황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민간 전문가를 투입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반대위는 “우선 원 지사가 일방적으로 공무원을 마을에 보내 제안한 갈등관리 전문기관 파견에 대해 선흘2리 주민은 동의한 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이를 받아들인 것처럼 허위 사실을 언론에 공표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갈등관리 전문가들이 현장(마을)에 투입된 적도 없다”며 “원 지사와 제주도정은 제주동물테마파크와 관련해 국정감사, 행정사무조사,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원 지사는 최근 자신의 당적 변경과 관련해 도민들의 동의를 구하겠다는 약속을 또다시 헌신짝처럼 버리면서 궁지에 몰릴 때마다 당장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추후 번복하는 일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이번 인터뷰에서도 지역 갈등관리 문제를 지적받자 허위사실을 공표해 위기를 모면하려고 할 뿐”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의 신뢰할 수 없는 언행이야말로 지역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 앞에 당장 사과해야 한다”며 “자신의 중앙정치 재진출과 대권 욕심에 선흘2리 주민과 도민을 더이상 이용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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