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예비후보. (사진=제주투데이DB)
부승찬 예비후보. (사진=제주투데이DB)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기록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는 세계가 인정하는 아름다운 청정 자연, 독특한 언어와 공동체 문화를 보유하고 있어 이런 유산에 대한 기록물 수집과 관리를 해야한다”며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07년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수립계획만 하고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해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제주도의 해녀항일운동과 4·3 등 제주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며 “제주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체계적인 보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과 전 세계인이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 탐라국을 포함한 천년의 역사와 제주4·3을 비롯해 근현대 기록, 구릉비의 돌, 제주도 언어와 생활, 풀 한 포기에 대한 기록을 이제는 시작해야 한다”며 “이런 기록에 대한 보존과 공유가 우리 제주의 미래이기 때문에 제주기록원 설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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