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예비후보.
김영진 예비후보.

김영진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특별지원 대책이 부족하다며 실질적인 해결책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6일 제주도가 ‘범도민 위기 극복 협의체’의 출범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특별지원 대책’으로 41개 업종에 최대 1조원까지 지원할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9만 여 관광사업체와 중소상인들, 영세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금 지원만으로는 제주경제의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은 표 몰이에 몰두하지 말고 파산 위기에 직면한 제주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더욱 가관인 것은 지난 5일 민주당은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영입’했다며 전략공천을 기정사실화함으로써 제주사회가 처한 신종 코로나 사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이나 대책은 안중에 없는 행태를 보였다”며 “도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줬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제주를 ‘경제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일정 기간 부가가치세 환급을 통한 소비 촉진, 대출금 상황 기한 연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율을 재난특례보증 수준으로 감면, 질병 청정지역 유지 등 명확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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