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예비후보. (사진=제주투데이DB)
부승찬 예비후보. (사진=제주투데이DB)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자연·사회적 재난 시 제주지역 관광업을 지원하는 법률을 제정할 것을 공약했다. 

부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방문이 사실상 중단되고 내국인 관광객 역시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관련 업계의 매출 역시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제주 경제 전반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제주도의 특성을 고려해 감염성 질환의 국제적 전파 등과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의해 경제가 위축되는 경우를 대비한 법률을 발의하겠다”며 “가칭 ‘재난의 영향에 따른 관광산업 보호에 관한 법률’”이라고 소개했다. 

또 “관광산업 비중이 지역 총생산 중 10%가 넘는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가지지 않는 광역자치단체(제주도·세종시)에서 관광업을 영위하는 주민이 지원 대상”이라며 “해당 주민이 재난 사태로 월 매출이 평균 매출의 70%를 밑도는 경우 감소분의 50%까지 국가가 지원하고 저리 대출 혜택, 예비비로 긴급 보조금 지원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지역은 자연·사회재난에 대해 특히 취약한 부분이 많아 국가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 같은 조치에 무관심했다”며 “앞으로 발생할 재난에 따른 관광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법률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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