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 서부지역에 농수산식품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구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오산업단지가 제주 경제 성장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주경제의 근간인 농어업이 위기“라며 ”지난해 감귤가격 하락은 예고편에 불과할 수 있다. 애써 키운 감귤을 따서 버리고 피땀어린 당근과 양파, 무를 갈아엎고 저가에 손해 보며 파는 빈곤의 악순환이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어민의 소득을 보전하면서 제주경제 전체의 선순환 사이클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1차 생산 원물의 가치를 키우는 2차, 3차 산업 인프라“라며 ”이를 위해 서부 지역에 농수산식품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해 농어업 자원을 더 큰 경제자원으로 활용하는 기회를 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최상의 행·재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지원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농어민 소득 증대 나아가 제주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지 내 공공설비 인프라를 구축해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확보한 창업기업들이 활발하게 성장해 농어업과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