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예비후보.
박희수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를 생명 산업에 중심을 둔 5차 산업혁명의 선도지역으로 키울 수 있도록 관련 법 또는 제도 마련을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4차 산업혁명은 아직 개념조차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유독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호들갑을 떤다는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경제적 효율성과 생산성은 향상되겠지만 그 이면에서는 ’사회적 불평등‘과 ’빈부 격차‘가 더 심해지고 특히 노동시장의 붕괴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며 “자동화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면서 저기술·저임금 노동자와 고기술·고임금 노동자 간 격차가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무엇보다 일자리 감소와 부의 편중으로 양극화 문제는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이제 제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문제점을 뛰어넘을 변화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곧 ’5차 산업혁명‘이다. 이는 동물·식물·곤충·미생물·종자·유전자·기능성식품·환경·물 등과 같은 생명 산업을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5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를 되찾고 무엇보다 사라져가는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명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로 △무궁무진한 미개척 분야 △고부가 가치 존재 △풍부한 자원 보유 △이념·지역·계층 갈등 없는 도민화합 산업 △대규모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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