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 2시에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 제33대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가 4년 만에 치러진다.

제주문예재단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선거에는 제주예총 10개 회원단체와 예총 서귀포지회에서 3명씩 추천한 총 33명의 대의원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

이번 제33대 회장 입후보자로 제주연극협회 소속 송윤규(기호 1) 전 제주도 문화예술위원장과 제주미술협회 소속 김선영(기호 2) 제주예총 부회장이 등록을 마쳤다.

‘송윤규’ VS ‘김선영’ 후보의 2파전으로 치르게 되는 이번 선거에는 두 후보 모두 제주예총 회장 급여 환원 및 제주예총회관(예술인회관) 건립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왼쪽) 기호 1번 송윤규 후보  (오른쪽) 기호2번 김선영 후보
(왼쪽) 기호 1번 송윤규 후보 (오른쪽) 기호2번 김선영 후보

기호 1번, 송윤규 후보는 제주예총 위상 강화 및 회장 급여 환원, 제주예총회관(예술인회관) 건립 추진, 제60회 탐라문화제 추진단 구성 운영, 이사회 존중 및 모든 의견에 적극 수렴, 제주예총 국내외 행사시 회원단체 우선 참여 및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 후보는 현재 제주문화예술재단 비상임 이사,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비상임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김선영 후보는 협력과 소통으로 제주예총을 변화시키겠다며 회장 급여 환원과 제주예총회관(예술인회관) 건립 추진, 이사회 운영 강화 및 활성화, 제주예총 중심의 탐라문화제 운영, 국내‧외 문화행사 교류 기회 확대(해외 교류시 전 장르 참여), 소속 단체 창작활동 적극 지원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제주도미술대전 서예초대작가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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