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원희룡 지사, 양치기 소년처럼 모든 것 잃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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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원희룡 지사, 양치기 소년처럼 모든 것 잃을 수 있어"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0.02.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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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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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겸직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민주당 도당은 "어제 국민들은 단지 총선만을 위해 급조된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친 ‘도로 새누리당’의 출범을 우려섞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민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정에 전념하겠다’, ‘도민만 바라보겠다’는 말로 무소속으로 당선된 제주도지사가 자신만의 출세를 위해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보수통합’을 외치며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을 꿈꾸는 모습에 아연실색 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이런 자신의 영달을 위한 원지사의 중앙무대 진출은 성공했지만, 제주도민들은 제주도지사가 ‘고향에 돌아온 거 같다’며 공당의 최고위원이라는 자리에 웃으며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제주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들은 코로나 19 등 이런저런 악재로 힘들어 하는 제주도민을 위해 고민하고, 제주도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져야 하는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민을 내팽개치고 자신의 정치적인 행보만을 펼치는 원지사의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도당은 원 지사를 양치기 소년에 비유했다. "원 지사는 자신의 양을 돌보는 것이 심심해 마을 주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양을 지켜주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마을 사람들을 비웃다가 결국 늑대에게 모든 양을 잡아먹혀버린 ‘양치기 소년’처럼 결국 자신의 거짓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제주도민들에게 버림받고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민주당 도당은 "더 이상 거짓된 약속과 사과로 제주도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예전의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고 싶은 건지 마음에 손을 얹고 도민 앞에 정직한 모습으로 서 주길 바라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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