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제21대 총선 제주시(갑)선거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갑)선거구 미래통합당 김영진 예비후보는 긴급 성명서를 통해 “2월 18일자 연합뉴스 기사인 ‘제주엔 코로나19보다 무서운 바가지 바이러스 있다’에 대해 악의적이며 제주의 현실을 외면한 가짜뉴스 수준의 저질 기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일단 제목부터가 악의적이고 자극적이다. 제주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여 있는 이때에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바이러스와 동일시한 것은 마치 ‘제주도는 바이러스가 있으니 방문을 금한다’는 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에서 심각한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코로나19에 대한 제주도와 방역당국, 제주도민의 대응은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스러웠으며, 그 결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일시적인 단서를 달긴 했지만 무사증제도의 한시적인 중단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향후 상춘객을 맞으며 심기일전하려는 제주상권에 악의적인 기사하나가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할 것이다”라고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리고 “관광산업이라는 것은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며, 부정적인 이미지가 심어졌을 때 우리 제주도 관광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이러한 것을 완전히 외면하고 사실과 맞지도 않는 일개 네티즌의 자극적이고 편협스러운 댓글 몇 개로 제주도의 관광을 표현하고 있으니, 이것이 향후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기사의 내용처럼 일부에서의 바가지요금과 질 낮은 서비스 등이 있어온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제주도 관광의 전반적인 곳에서 이것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다수의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자정노력으로 개선해나가려고 하고 있으며, 행정당국에서도 제도개선을 통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것이 사실이다”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촉발된 현재의 관광산업의 위기는 국가 재난의 수준에 준하는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기레기 수준의 ‘클릭질 장사’를 겨냥한 패악적 기사임이 분명하다. 이 기사가 일부 포털의 메인 기사에 실리고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많은 곳으로 퍼 날라져 번지고 있다. 이것으로 야기될 피해는 제주관광산업 종사자들이 고스란히 지게 될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연합뉴스의 기사는 사실을 왜곡한 가짜뉴스이며, 도민을 우롱하고 제주관광산업을 몰락시키려는 악의적인 기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연합뉴스와 해당 기자는 제주도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사과기사를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하면서 “우리 제주도와 제주도의 관광산업 종사자들도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부의 비난에 귀를 기울여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1천5백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이 때 쓴소리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언제든 이러한 상황이 연속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다”며 제주관광의 자정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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