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신임 제주예총 회장
김선영 신임 제주예총 회장

역대 (사)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 회장 중 여성으로 두 번째 서예가 김선영 씨가 당선됐다.

제33대 제주예총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정기총회가 19일 오후 2시 제주문화예술재단 지하 2층 사무실에서 열려 총 33표 중 26표를 얻은 김 후보가 상대 후보를 눌렀다.

이날 4년 만에 열린 제주예총 회장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회장 급여 환원, 제주예총 60년사 편찬, 제주예총 중심의 탐라문화제 개최, 탐라문화제 개‧폐막식에 제주 문화예술계 적극 참여, 창작 및 연습 공간 마련을 위한 예술인회관 건립 추진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김 당선자는 “회장 중심의 단독체제에서 소속 직능단체장들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하겠다. 그리고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하는 관계로 제주예총이 나갈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예총의 정체성 확립을 우선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유지, 발전을 위한 자립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윤봉택 서귀포예총 회장, 김영심 제주예총 부회장을 제33대 제주예총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김정애 제주아동문학협회장, 김성훈 제주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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