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부가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등의 개학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내 유치원 123곳, 초등학교 120곳(분교장 포함), 중학교 45곳, 고등학교 30곳, 특수학교 3곳, 국제학교 4곳 등도 개학이 오는 3월9일로 미뤄진다.
이는 ‘감영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감염증이 확산되는 경우 교육부장관이 휴업을 명령할 수 있다.
이번 개학 연기에 따라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수를 우선 확보하고 휴교가 장기화할 경우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초·중등학교 190일)를 10분의 1 범위 내에서 줄일 수 있다.
학원의 경우 확진자 동선 및 감염 위험등을 고려해 휴원 조치, 학생 등원 중지, 감염 위험이 있는 강사 등에 대한 업무 배제를 권고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와 도교육청 합동단속반을 꾸려 현장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4일 오후 12시 기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는 2명이다. 이들의 동선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와 코로나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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