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인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아이 돌보미 임금이 인상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맞벌이 부부의 부담이 늘었다”며 “이에 따라 부모의 육아휴직을 위한 퇴사 등으로 경력단절 부모가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돌봄 내실화를 위한 민간 베이비시터 서비스 품질관리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득공제 등 보다 현실적인 여건에 맞게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을 종합소득세 중 교육비 항목에 포함, 특별공제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베이비시터 서비스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방편으로 결격사유와 건강 등을 인증하고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포함한 표준화된 교육을 실시하며 베이비시터 교육수료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도 요청되는 사안”이라며 “향후 소득세법과 아이돌봄지원법, 건강가정기본법 등을 개정해 육아로 인해 부모가 고통을 받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