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 미래통합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늑장대응 탓에 한국이 코로나19 요주의 국가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에서 여행 중인 자국민들이 입국 금지를 당하거나 자가격리되는 충격적인 사태를 겪고 있고 최대 피해지인 대구는 코로나19의 온상으로 몰리고 있다”며 “과연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외치던 나라다운 나라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코로나19 요주의 국가로 낙인된 상황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하게 자존감이 무너진다”며 “국격이 추락하는 수모를 경험하면서 과연 10대 경제대국이라고 자부하던 나라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나라가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국가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눈치를 보며 늑장 대응을 한 대통령이 무능한 탓”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늦기 전에 속히 해외에 여행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하고 문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