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부상일 미래통합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4·3유적지인 낙선동성터와 목시물굴을 잇는 4·3테마공원을 조성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천읍 선흘리는 4·3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크게 입은 곳으로 당시 현장을 보여주는 유적이 잘 남아있는 곳”이라며 “특히 4·3유적지 보전 복원사업으로 조성된 낙선동성은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 중 하나다. 낙선동성~동백동산~목시물굴까지 약 5㎞ 거리를 잇는 테마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목시물굴은 선흘리주민 수백명이 숨어지내다 토벌대에 의해 40여명이 학살된 집단학살지이며 중간지대인 동백동산은 원시의 숨소리가 느껴지는 제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이 펼쳐진 곳”이라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4·3테마공원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4·3테마공원은 지역민들이 같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개발로 이뤄져야 하며 숲과 습지는 산림치유사 등 기존의 인력을 활용하고 4·3해설사는 지역의 원로들을 초청해서 만들어나간다면 역사성은 물론 현장성까지 살릴 수 있는 4·3테마공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사업 예산은 4·3사업비로 국비를 전액 확보할 수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4·3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역사를 바로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