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예비후보.
김용철 예비후보.

김용철 무소속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한라산에 산악 모노레일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997년 도민의 절대적인 반대로 성사되지 못하고 2000년대에 여러 차례 추진됐던 케이블카 문제는 지형지질과 경관, 문화재 등 조사를 거쳐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어졌다”며 “대안으로 산악 모노레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라산을 손쉽게 오르는 방법을 찾아 도민 투자를 기반으로 사업화한다는 자체는 아주 매력적”이라며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명분과 실용이 병행하는 방안을 찾지 못하면 결국 가까운 미래에 케이블카가 놓이게 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라산을 가로지르고 남북을 잇는 5·16도로와 1100도로를 기반으로 두 도로에서 정산까지 최단 거리를 이용하고 기존의 등산로를 폐쇄해 설치하면 된다”며 “이는 두 도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를 이끄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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