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예비후보.
김용철 예비후보.

김용철 무소속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강력한 절대보전관리 지역 지정과 개발 규제의 완화 등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997년 발표한 ‘중산간 지역 종합조사’ 결과에서 선보전 후개발의 원칙 하에 보전 등급별 면적이 정해졌고 지난 2000년 GIS를 확대 구축하는 과정에서 절대보전이 필요한 상위등급은 면적이 대폭 축소, 개발이 가능한 하위등급은 급격한 면적을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삶을 윤택하게 하고자 하는 욕망은 개발을 부추기고 환경을 훼손시킨다”며 “그럼에도 인간의 욕망은 멈추지 않고 문제의 핵심은 계획 없는 난개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발 600m 이상 미개발 곶자왈 지역과 오름, 하천생태지역, 해안생태지역 등을 절대보전과 생태복원 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발 300~600m에 이르는 중산간 지역과 기타 공유수면에서 500m 이내 해안경관지역, 하천·오름·곶자왈 생태복원지역(임·농·축산·어업 제외)은 현 상태를 유지해 장기적으로 생태 복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해발 300m 이내는 규제완화지역으로 도시개발 및 읍·면 생활기반 사업을 장기적으로 기획해야 한다”며 “제주의 자연을 장기적으로 보호하고 개발규제의 실용적 완화 추진을 통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2022~2031년)을 명확하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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