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남 칼럼] 中國발 바이러스에 좌초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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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남 칼럼] 中國발 바이러스에 좌초한 대한민국
  • 김덕남 주필
  • 승인 2020.03.01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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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창궐로 전국은 ’불안․공포‘ 도가니

매일 매일이 불안하다.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소름이 돋는 두려움이다. 자고 나면 확진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사망자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중국 발 코로나 19“ 전염병 공격으로 으스스 떨고 있다. 나라 전체가 꽁꽁 얼었다. 모든 분야가 올 스톱 지경이다. 국민의 일상은 사실상 마비상태다. ’전쟁보다 무서운 것이 전염병‘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

질병관리 본부 등 관련 의료분야와 범정부 적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진정 국면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확산 일로다. 언제 끝장을 보게 될지 예측 불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하고 더욱 두려운 것이다.

질병본부가 발표한 ‘코로나 19’ 확진 자 수는 1일 현재 누적 3526명이다. 밤사이 376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도 한 사람 더 나와 18명으로 늘었다.

그렇다고 아직 좌절하기엔 이르다. 포기할 수가 없다. 쉽게 주저앉아서도 안 된다. ‘세균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다.

한국은 세계 경제력 10위권의 강국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의료 선진국이기도 하다. 의료진의 수준이나 장비, 병원 시설 등에서 세계 선두 그룹이다.

그만큼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승산이 있는 나라다. 이 전쟁에서 쉽게 포기하거나 물러서지 말아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더욱이 한국 국민은 위기 극복 면에서 강고한 DNA를 공유하고 있다.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뭉치고 힘을 합치는 강한 민족성이다.

1990년대 후반 IMF 구제금융 경제위기 국면에서 아기 돌 반지까지 내놓는 금모우기 운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했었다. 당시 한국민의 저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코로나 19’ 전염병 공격도 그렇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두렵고 고통스러워 인내의 한계영역을 넘나들지라도 그렇다. 이를 극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저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공동체가 하나 되어 지혜를 모우고 죽기 살기로 싸운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제대로 된 리더십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신뢰와 통합의 리더십을 말함이다. 이는 바로 지도자의 위기관리 능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한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말과 행동은 국민을 화나게 할 뿐이었다. 믿음이 없을 뿐 아니라 변명과 선동으로 국민을 놀리고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도력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

무지하고 무능하다. 무책임과 무감각, 무소신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지는 오래다. 한마디로 리더십 부재를 꼬집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의한 모든 전염병 방역은 발원지(發源地) 차단이 최우선 순위다.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감염 이동경로 차단이나 봉쇄가 차선이다.

‘코로나 19“의 발원지는 중국 후베이성(湖北城)의 우한시(武漢市)다. 그래서 신종바이러스 ’우한 폐렴‘이라 부르기도 했다.

한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 19’ 확진 자는 지난 1월 20이었다. 중국 우한시에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던 35세 중국 여성에게서 바이러스가 검출 되었던 것이다.

두 번째는 지난 1월23일 확인됐다. 역시 우한시에서 근무하다가 들어온 50대 남성이었다.

그렇다면 이때부터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이동경로에 대한 비상한 대책이 필요했다. 입국 차단 등 바이러스 감염 사전 봉쇄 체제를 갖추었어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무시했다. 중국과의 관계 등등을 내세웠던 것이다.

그 결과 현실은 어떠한가. 한국 최초 ‘코로나 19’ 확진 자가 나왔던 지난 1월 20일 이후 40일 만에 감염 확진 자가 3526명으로 폭증했다. 사망자도 18명이나 됐다.

정부가 초동 대응에 실패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최초 확진 자 이후 대통령이나 집권여당이 보여준 행태는 그야 말로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었다. 가관이었다.

대통령은 ‘코로나 19’ 사태는 곧 종식 될 것이라고 섣부른 진단을 했었다. 무슨 근거에서 나온 말인지는 알 길이 없다.

잘못된 보고에서 근거했다면 리더십의 문제이고 희망사항을 말한 것이라면 무책임 한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위가 걸린 심각한 상황을 놓고 말장난으로 끝나려 했다면 국가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대통령은 이런 와중에 “중국의 아픔을 우리의 아픔으로 느낀다“는 느끼한 말도 서슴지 않았다.

대통령 사람들은 ‘한국과 중국의 운명 공동체 론’도 주저하지 않았다.

마스크 문제만 해도 그렇다. 대통령은 마스크는 넉넉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경제관련 장관은 곧 공급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모두 헛소리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보건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 19’확산의 책임을 국민에게 돌리는 뻔뻔한 망발을 뻣뻣하게 했다.

유엔가입 국 등 70여개 이상의 나라에서 한국에서의 입국을 거부하거나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나라와 국민이 왕따 당하고 혐오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외교장관은 이에 대한 대응 등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되레 따돌림 당하고 있는 신세다.

엽기적 상황도 벌어졌다. ‘코로나 19“ 확진 자가 확산되고 대재앙 상황이 우려되는 비상하고 엄중하고 위급한 때였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기생충‘에 대한 ’짜파구리 파티‘를 즐겼다. 그러면서 대통령 내외가 자지러지게 웃는 파안대소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란 듯 보였다. 이게 정상적인가.

‘코로나 19’확산으로 경북 대구 등을 비롯하여 전국각지에서는 마스크나 의료진의 방호복 라텍스 장갑 등 방역 관련 위생 용품이 부족하여 난리가 났다.

이런 와중인데도 정부당국은 마스크 라텍스 장갑 등 막대한 양의 방역 위생 용품을 중국 각지로 보냈다는 말이 떠돌았다. 어느 나라 정부인가.

이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일인지 중국에 조공을 바치는 속국이 하는 일인지 구분이 안 간다”는 비판이 거칠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바로 리더십 위기를 부르는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대 공황기에 대통령에 당선됐던 루즈벨트는 “국가가 힘들고 어두인 시기일 때마다 국민에게 솔직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솔직과 신뢰가 ‘위기관리 리더십’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국민이 정부에게 실망하고 집권자에 대한 불신감이 짙어지고 비판이 늘어나면 그만큼 의혹은 오래가고 지도력은 약화 된다”는 말도 있다.

미국대통령들의 추문을 소재로 한 수잔 가먼트의 책, ‘스캔들’에 나오는 말이다. 이 역시 신뢰의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귀담아 들어도 좋을 ‘리더십 조언’이라 할 만하다.

‘코로나 19’ 창궐로 인한 국가 재앙의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위기 관리 리더십을 주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대통령이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솔하게 국민에게 다가서서 ‘코로나 19’ 위기 극복에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국민도 대통령을 믿고 흔쾌하게 위기극복에 동참할 것이다.

그것이 늦었지만 중국 발 바이러스에 좌초돼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제대로 추스르는 일이기도 하다.

‘우왕좌왕’, ‘갈팡질팡’, ‘조충우돌’의 분별없는 무책임한 리더십으로는 난파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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