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에서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 1번, 2번 확진자는 퇴원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브리핑에서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제주 1번, 2번 환자는 현재 상태가 양호하다면서 오늘 검사 후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번 확진자는 제주에서 군복무 중인 20대 해군 장병 A씨는 휴가차 대구를 다녀온 뒤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달 22일 제주지역 2번째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B씨 역시 대구 방문 후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두 확진자에 이어 세 번째 확진자도 대구에서 온 것으로 확인되며, 당국은 코로나19가 지역감염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현재 도내 확진자 3명 모두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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