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 총선 서귀포시 예비후보인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치매국가책임제‘를 지역맞춤형으로 개선해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위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중이 14.87%이며 서귀포지역은 18.44%로 전국평균 14.9%보다 높은 사실상 초고령화사회에 살고 있다”며 “고령 친화 사회 환경 조성과 노후 빈곤문제 해결이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정부에서 시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수당을 최소 매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인상하는 등 현실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사업 참여 폭을 확대하며 실효성있는 노인일자리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르신의 경우 교통수단 부족 및 거동불편으로 인해 정부 등이 제공하는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거주지역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농어촌형 커뮤니티 케어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의료비 부담이 어르신들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치매 등 어르신 질환에 대한 본인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해 제주의 경우 치매안심센터 인력이 기준에 미달한다”며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치매안심센터 근무 인력을 늘려 방문형 진단 검사 등을 활성화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지역의료기관, 지역사회가 신속한 협력 방안을 찾는 지역 맞춤형 치매국가책임제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