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매도시 래주시가 제주시에 마스크 1만개와 방호복 500벌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지난 5일 래주시가 ‘현재 확진자 모두 완치해 퇴원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됐다’며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스크와 방호복을 보내주겠다고 연락해왔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제주시가 래주시 등 중국 도시 5곳에 마스크를 지원한 데 따른 보답 차원이다. 래주시에서 보낸 방역물품은 10여일 후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래주시는 지난 1995년 제주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태경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이번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나가며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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