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합동브리핑 51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합동브리핑 51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최근 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 달 5일까지 도내 감염 위험 시설과 업종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도내 공기업·출연기관 16곳과 공항·항만 2곳, 콜센터 10곳, 종교시설 788곳, 노래방 320곳, PC방 285곳, 게임장 78곳, 영화관 7곳, 공연장 20곳, 골프장·체육관 34곳, 체육시설 874곳, 유흥주점 778곳, 클럽·콜라텍 9곳, 노인복지시설 138곳, 장애인복지시설 1곳, 학원 1116곳, 교습소 418곳, 전통시장 40곳, 관광사업체 307곳 등 모두 5241곳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도는 제주도와 행정시와 합동으로 12개 분야별 121개 반 532명 규모의 점검지원단을 편성했다.   

도는 점검지원단을 통해 시설 내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발열체크 및 손세정제 비치 여부 등을 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집중 점검‧지원의 날을 마련하고 단기간 고강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단은 사업장 유형별 방역지침에 대한 1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주 2회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연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통일된 지침을 세우고 행정시별 점검 방법을 일원화하는 등 도민 혼선 최소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11일부터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외출·모임·다중이용시설 방문 등 접촉 자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배려 문화 조성 등 3대 실천 수칙 준수를 독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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