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도내 다섯 번째 확진자 A씨의 동선을 1차로 공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도내 다섯 번째 확진자 A씨의 동선을 1차로 공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다섯 번재 코로나19 확진자 A(20대 여성)씨의 동선을 1차 공개했다. 

도는 A씨가 제주도에 들어온 지난 19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24일까지의 동선을 A씨의 진술과 CCTV,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해 확인했다. 

A씨는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무르다 18일 카타르항공 QR858편을 타고 한국에 입국, 19일 김포에서 티웨이항공 TW715편을 타고 오후 12시55분에 출발해 1시59분에 제주로 들어왔다. 

이후 오후 2시13분 점보택시를 이용해 귀가한 뒤 21일까지 집에서 머물렀다. 22일 오전 1시10분 빨래방을 이용하고 오전 1시54분 GS25편의점 제주월랑점에 3분가량 들렀다. 

오전 2시부터 도두동 해안도로를 따라 바닷가를 산책하고 택시를 이용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56분부터 GS25 편의점 연동신광점에서 3분가량 머물렀다. 

다음 날인 23일 오전 11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4일 오후 3시15분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금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도는 A씨가 이용한 편의점과 택시, 빨래방 등을 방역소독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4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도는 A씨의 1차 동선을 재난안전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신고와 의심 증세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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