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무소속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해외에 방문한 뒤 2주 이상이 지난 사람에 대해서만 제주도 입도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난감하고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출입국외국인청 등의 협조를 받아 14일 미경과자에 대해선 입도를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미국 유학생인 코로나19 확진자가 4박5일간 제주도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주를 찾는 해외 방문 이력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하고 건강 기초조사서도 받고 있다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광업계 종사자 등 산업 전반은 물론 도민사회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시민이 제안한 정책인 만큼 적극적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