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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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투데이,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공동으로 의뢰해 실시한 2차 여론조사에서 제주지역 최대 쟁점으로 일자리 등 경제 문제와 제2공항 갈등문제를 가장 큰 쟁점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 최대 쟁점 현안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택한 응답률이 31.6%, ‘제2공항 갈등 문제’가 24.6%, ‘쓰레기·하수 등 생활환경 문제’ 14.3%, ‘감귤 가격 폭락 등 1차산업 문제’가 10.7%, ‘난개발 문제’가 10.3% 나타났다. 개발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쓰레기·하수 등 생활환경 문제’와 ‘난개발 문제’를 묶으면 24.6%에 달한다.

코로나19 관련 제주 지역에 도입돼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등 경영안정 자금 지원’이 28.2%, ‘무사증 입국제도 운영권한 제주도 이관’이 21.5%, ‘재난기본 소득 지원’ 21.0%로 나타났다.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11.9%, ‘관광진흥 기금 정부 출연’ 3.5%,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은 3.5%, ‘관광호텔 산업용 전기요율 적용’이 1.4%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와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가 한국갤럽(Gallup Korea)에 의뢰해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3%)와 유선 RDD(17%)를 결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514명을 조사했고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9.7%다. 2020년 2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 가중)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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