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투데이,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 주최한 '선택 4.15, 유권자의 힘' 아홉 번째 순서로 서귀포시 문대탄 후보 초청 대담이 1일 오전 10시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문대탄 후보는 이날 “어느 시대든 옳은 말을 용기없이 할 수 있는 시대는 없었다.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 할말 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만 82세 늙은이가 권력과 이권을 탐해서 나온 것이 아니고 진실을 말하고 우리가 모두 살 길을 제시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문대탄 후보는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망치고 있는 거짓말 정치를 끝장내겠다. 산더미 같은 거짓말로 집권한 좌파 독재 정권을 타도하는 것이 첫 번째 공약이다. 우선 당장 자유 대한을 사회주의 체제로 끌고 가려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세 가지 공약을 밝혔다.

문 후보는 “첫째 공약으로 제2공항 입지가 잘못됐다. 다음에 설명하겠다. 분명하게 반대한다.”면서 “공항보다 먼저 더 우선하는 것은 탑동 신항만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중요한 공약으로 군민 협조, 그러니까 국군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인데,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신제주에 인접한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를 교육과 문화와 휴양장소로 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도지사라는 원희룡(지사)까지도 반대하지만, 겨울바다 차디찬 물에 빠진 조종사, 어부, 여객들을 구할 공군탐색구조부대의 지원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 후보는 “귤의 판로가 없어서 쩔쩔매는데, 귤 군납을 더 확대하고, 납품업체가 아니라 감협이 직접 납품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교육문제가 중요한데, 하향 평준화 교육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문 후보는 “제2공항 입지를 반대하는 이유는 결과를 놓고 보거나 용역 보고서를 뜯어볼 때 그것이 정석비행장을 살리고 (다른 지역) 주민들은 살리기 위해서 6개 마을의 6천여 주민을 망하게 하는, 이런 부정부패는 해방 이후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망하고 중산간에 있는 수천만평에, 제동목장만해도 500만평이다, 거기는 수천억 수조의 불로소득이 반사이득으로 가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정의의 입장에서 볼 때 절대로 안 되는 일”이라며 “이렇게 해서 주민들은 망하고 땅꾼들을 폭리를 보는 것을 민주당과 미통당은 말을 안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는 “동부지역에는 땅속에 굴이 많다. 지하동굴이. 활주로를 깔려면 밑에 동굴이 있으면 이게 무너진다. 그래서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동굴의 유무를 조사했어야 되는데, 이 사람들이 무슨 딴생각을 하느라고 땅 위의 기상조건만 하고, 땅밑에 있는 동굴은 아예 한 줄도 조사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것은 근본적으로 엉터리”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선거 운동과 관련해 “처음으로 출마하기 때문에 실전 선거법이라고 하는 책을 사서 봤다. 거기 보니까 깜짝 놀랄 것이 있다. 온라인선거운동이 주류고 추세다, 이렇게 돼 있다.”면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졌는데 사람들을 못 오게 했다. 왜냐. 국민의 생명이 총선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소극적으로 운동하고 있는 게 아니다. 신문광고를 10번을 냈다. 한 2000만원 들었다. 지금도 SNS라던가 유튜브라던가 여러분이 유튜브 들어가서 문대탄 찍으면 수없이 나온다.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다른 후보들보다 더 효과적으로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저 패거리 싸움으로 해서 여야로 갈라지더라.”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가 당선되고 안 되는 것은 도민 여러분의 선택”이라며 “그러나 옛 선지자 예레미아가 한 말씀이 있다. 말씀을 전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심장에 불이 붙고 뼛속까지 타들어 가는 것 같아서 견딜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외쳐야 하고 목숨을 건 것”이라며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후보자 대담 내용은 KCTV 제주방송을 통해 4월 2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번 대담은 김연송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패널(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의 질문에 후보자가 응답하는 방식으로 20분에 걸쳐 진행됐다.

제주언론 4사 4.15총선 후보자 대담은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 KCTV, 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가 방송과 지면 등으로 공동으로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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