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가 오는 4·15총선에서 강경필·부상일·장성철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열린 회원조합대표자 간담회와 제2차 회원조합대표자 간담회, 지난 3일 제4차 운영위원회의 결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미래통합당에서 출마하는 후보 3명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 후보는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 8대 노동사회 의제 및 회원조합의 정책 요구에 대해 상호 협의 아래 성실히 수용하고 이행하겠다’는 답변을 하고 정책 이행 협약서에 서명했다”며 “제주본부는 선거운동 기간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통합당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정례적인 협의회를 열어 상호 신뢰와 연대의 원칙에 입각해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를 서민과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차별과 소외가 없는 행복한 선진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선진 노사관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더불어 제주지역 모두를 행복과 만족으로 아우르는 공동체 사회를 건설하고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노총 제주본부가 내세운 8대 노동사회 의제는 △전임자 타임오프제도(근로시간면제) 폐지 △제주특별자치도 노동특보 신설 △국가기관 이관에 따른 노동업무 개선방안 △임금피크제 제도 개선 △주52시간 단축에 따른 보완 조치 요구 △공공기관 및 지방정부 무기계약직 노동조건 개선 △청소년 예비노동자 노동존중 △모든 노동자 노조할 권리 보장 등이다. 

이들은 오는 7일 오후 4시 제주시 노형동 본부 1층 주차장에서 통합당 총선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