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고병수 후보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돌며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고병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7일 고병수 후보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돌며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고병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고병수 정의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센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자영업자의 소득 창출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등 행정은 상권 및 시장 활성화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가 있으나 중앙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도 일손이 달린 실정”이라며 “민선 7기 공약으로 지난해 문을 연 제주도소상공인지원센터의 경우 지원사업·법률·세무 등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에만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목상권의 활성화는 자영업자의 소득을 향상하고 내수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며 관광자원으로써의 효과도 기대할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골목상권 활성화센터를 설립해 상권 단위에서 체계적인 경영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주시 지역 상권은 총 53개로 원도심에는 시청 앞 대학로와 고마로 등 14개 상권이, 신제주에는 제원아파트 주변과 월랑초 주변 등 15개 상권이 있다”며 “센터를 통해 각 상권에 맞는 현장 밀착형 지원 대책을 발굴하고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생기면 정례적인 상권 분석.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정보시스템(DB)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골목상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이 상권 단위에서부터 구성한 전략적인 컨설팅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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