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제주우편집중국 앞 교차로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송재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12일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왼쪽에서 두 번째)가 제주우편집중국 앞 교차로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송재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12일 총력 유세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제주우편집중국 앞 교차로에서 진행된 유세에는 같은 당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갑)과 원혜영 ‘라떼는유세단’ 단장, 이화영 국민지킴유세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송 후보는 “오늘은 부활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희망의 메시지를 말씀하셨다. 위기지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힘을 내시면 극복할 수 있다”며 “우리 제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그런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는 아직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다”며 “4·3의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있고 명예회복도 되고 있지만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있다.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재작년 70주년 4‧3추념식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에 와서 배·보상을 통해 유족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제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와 인권을 선도하는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원혜영 의원은 “제가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253개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 공천을 심사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전국 후보 중 ‘이 후보야말로 당당하게 공천할 수 있는 후보다’라고 한 게 바로 우리 제주의 송재호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송재호 후보와 함께 제주를 새롭게 만들고, 대한민국 새롭게 만들 결의를 하고 있다”며 “제주시 유권자 여러분 4월 15일 꼭 투표하시고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 송재호를 선택해서 제주를 제주답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대한민국답게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강창일 의원은 “지난 2001년 송재호 후보가 제주발전정책자문위원을 할 때 저와 자주 만나면서 ‘4‧3 어떻게 진상규명할 것인가’를 의논하는 상대였다”며 “미래통합당에 제안한다. 호소하라면 호소하고, 엎드리라면 엎드릴 테니 20대 국회가 넘어가기 전에 제주4‧3특별법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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