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재훈 기자)
(사진=김재훈 기자)

 

오영훈 후보(이틀 뒤로 다가온 4.15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들이 제주시청 일대에서 세 대결을 벌였다.

제주시갑에 출마한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 부상일 후보(미래통합당), 강은주 후보(민중당)은 13일 저녁에 각각 광양 사거리, 제주시청, 구세무서 사거리에서 총력 유세에 나섰다.

사진=김재훈 기자)
오영훈 후보(사진=김재훈 기자)

이날 오영훈 후보는 구세무서 사거리에 모인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환히 웃으며 사진을 찍는 등 비교적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영훈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성과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연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제주도의원, 국회의원을 경험한 경력을 내세우며 재선을 위한 표를 호소했다.

(사진=김재훈 기자)
부상일 후보(사진=김재훈 기자)

부상일 후보는 ‘도전자’로서 결의에 가득한 표정이었다. 부 후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광양사거리와 제주시청 일대를 돌아 3보큰절(3보1배)를 하면서 광양 사거리에 있는 유세차량에 도착했다.

부 후보는 이날도 자신이 제기해온 논문표절 의혹 등 오 후보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을 통한 심판론을 내세웠다. 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청년 정책을 겨냥하며 국회의원 소환제를 도입해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끌어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은주 후보(사진=김재훈 기자)
강은주 후보(사진=김재훈 기자)

강은주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제주에 걸맞는 진보정당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시민들을 향해 호소했다. 이날 강은주 후보는 4.3을 항쟁이라고 말하고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항쟁의 정신으로 민중과 농민, 노동자를 위한 선명한 정책들을 입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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